한국노총 성남,광주,하남 지역지부가 노사민정과 이주노동자 3,000여 명이 함께하는 `제13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 및 노동가족 음악문화제`를 개최한다.

한국노총 성남, 광주, 하남지역지부가 주최, 주관하는 ‘제132주년 세계노동절 및 노동가족 음악문화제가 오는 18일 오후 남한산성 야외공연장에서 성남시, 성남시의회, 광주시, 성남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세계노동자의 날을 기념하며 단결과 연대라는 세계노동절의 정신을 기리고, 노동이 만드는 정의로운 전환의 해를 주제로, 전환의 시대를 주도하는 노동,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하고 관철하는 노동의 역할을 규정하기 위한 행사이다

기념식에서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장 축사와 모범조합원(한국노총위원장상, 도본부의장상, 도지사상, 성남시장상, 광주시장상, 하남시장)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지는 음악문화제는 성남, 광주, 하남시민과 근로자, 이주노동자,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등 46개 팀이 참가해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노동율동패, 민중가수, 대중가수, 댄스스포츠팀 등이 출연하여 다양한 축하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하여 양문형 냉장고, 대형TV, 드럼세탁기, 스타일러, 밥솥, 전자레인지, 자전거 등 많은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동절 기념식 및 노동가족 음악문화제와 더불어 함께 진행하는 어려운 이웃돕기 먹거리 장터는 매년 수익금 전액을 우리 지역 저소득층 긴급 생활자금 및 의료비 지원, 독거 어르신 반찬 지원, 차상위계층 어린이 간식 지원, 장애인 돌봄 시설 생활용품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1978년 설립된 한국노총 성남(광주·하남)지역지부는 100여개 노동조합과 3만여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시민이 호응하고 함께하는 노동운동을 기조로 사회개혁적 노동운동을 실현하고,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 이동노동자 쉼터, 무료법률 상담소, 무료취업지원센터, 장학재단 운영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