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즈=취재본부 김찬수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권락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이 22일 제358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1차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경찰서장 평가의 우수사례를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서장의 자치경찰사무 수행에 관한 평가는 작년 11월부터 평가되었으며, 그 결과 남부지역은 성남중원경찰서 등 6곳이, 북부지역은 남양주남부경찰서 등 3곳이 자치경찰사무 수행 부분에서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S등급(매우 우수)을 받았다.
권 의원은 경기남‧북부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현안 보고 받는 자리에서 ▲성남중원경찰서는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을 통한 노숙인 범죄 신고 건수 감소 ▲수원서부경찰서는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사후관리와 안전 순찰 ▲오산경찰서는 폴넷‧SNS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 자치경찰 우수사례 홍보 ▲수원남부경찰서는 유흥시설 밀집지역 코로나19 단속 ▲평택경찰서는 지자체‧국토부와 협업을 통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시책 추진으로 교통사고 사상자수 80% 감소 ▲화성통탄경찰서는 민관 공동체 치안협력을 통한 범죄 취약지 발굴 등의 자치경찰사무 수행 평가 우수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권 의원은 경기북부는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위기아동보호 원스톱 보호체계구축 관련 위기대응팀 신설과 시청‧민간기관과 합동근무를 통한 적시성 있는 보호조치 ▲남양주북부경찰서는 보호종료 아동 5개소 대상 경찰서장 범죄예방 교육 및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 예산 확보 ▲일산동부경찰서는 지역치안협의회 통한 폴리스박스 및 공중화장실 안심벨 설치 및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을 통한 체감 안전도 향상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되었다고 했다.
이어 권 의원은 평가 공개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제도의 시행을 함께 한 의원으로서 역할이다”면서 “조직이 잘 운영되려면 신상필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번 평가에 대해서는 잘한 것을 칭찬하고 그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자치경찰사무 발굴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권 의원은 “지역 특색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자치경찰제가 도입된 만큼 자치경찰위원회가 시책 마련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것이 시책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