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공 행정 마비 시키는 횡포 즉각 중단하라’ 맞불
[굿타임즈=취재본부/김찬수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민선 7기 은수미 성남시장 사퇴 촉구와 공공행정 마비시키는 횡포 즉각 중단을 주장하며는 성명을 발표해 지역정가의 맞불에 시민의 여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성남시 공무원에 대한 청탁금지법위반과 방역수칙위반, 더덕주와 와인 상납, 골프 모임, 부정채용 등 의혹들과 관련해 성남시의 위대한 전진을 가로막는 몸통은 ‘은수미 시장 본인임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시정에서 손 떼라!’는 규탄 성명을 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협의회는 지난 9일, 국민의힘 협의회를 향해 ‘냉철한 자기성찰이 먼저다’며 ‘공공행정 마비시키는 횡포 즉각 중단하라’는 항의성 성명을 발표하며 반박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협의회는 8일 성명에서 더불어민주당 협의회를 향해 "범법행위 옹호는 결국 민주당에 화살이 되어 돌아 올 것’이라면서 최근 불거진 공직기강 해이 논란과 관련해 ‘황당한 반박에 나섰다."며 "정권 보위에만 눈이 멀어 옳고 그름에 대한 성찰을 저버리고 옹호해야 할 사안인지 아닌지 도덕적 판단도 없이 맹목적인 거수와 야당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구태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들은 "은수미 성남시장은 권력형 채용비리 의혹에 적법한 채용절차라고 강변하더니 최근에는 당시 제가 알지 못했고 하지 않은 행위로 교묘히 말을 바꾸기도 했다."면서 "간부 공무원들의 일탈 행위에 대해서도 사과문이 아닌 ‘입장문’을 내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듯한 ‘유체이탈’ 화법으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비켜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집권 11년 동안 쌓인 적폐와 은 시장의 부실한 리더십이 더해져 시정은 엉망이 되고 있다."면서 "결국 이 모든 책임은 은수미 성남시장에 있다. 이제는 은 시장이 결단해 시정에서 손을 떼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더불어민주당 협의회는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정권 쟁취에만 눈이 멀어 옳고 그름에 대한 성찰을 저버리고 도덕적 판단도 없이 맹목적인 저주와 비난을 쏟아내는 혐오의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동료의원에 대한 막말과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와 집행부를 골탕 먹일 목적이 의심되는 고발장 남발 외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은수미 시장은 대법원 판결 이후 사과와 유감을 표명했고, 공직기강을 해친 일탈자들은 직위해제 조치와 시민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면서 "시의회에서 제기된 의혹은 사실관계 확인 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국민의힘 모 시의원은 추악하게 채집된 녹취파일을 입맛에 맞게 짜깁기해 공무원 조직 전체를 불의한 집단으로 매도했고, 성남시 공무원 수 십 명에게 고발장을 남발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정작 자신들이 제기한 의혹에 어떠한 연관성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정권 쟁취의 추악한 발톱을 드러내고, 성남시 공무원 조직을 무너뜨리고 시민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국민의힘은 집행부 발목이나 잡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코로나 방역과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엄중한 상황에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얼마든지 행정을 괴롭히겠다는 오만과 협박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언어를 가려내고 협력과 상생의 지혜를 모으는 일만이 시민과 성남시를 위한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성남시 공무원은 각자가 조직에 누가 될 수 있는 행동을 스스로 삼가해야한다는 당부와 민선 7기의 핵심과제 추진과 성남시 현안 해결을 위해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