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40대 대표팀이 전국대축전 및 대통령배 경기도 축구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2016년 전국대축전 및 대통령배 대회에 경기도 축구대표로 출전하는 선발전이며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안산시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경기도내 시 대표로 명예를 걸고 총 18개 팀이 참가했으며, 1위 팀은 전국대축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고 2위, 3위는 대통령배 출전권을 부여 받는다.
이날 대회에서 성남시 40대 대표팀은 첫날 열린 12일 예선전 이천시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어 다음날인 13일 홈팀 안산시와 8강 경기에서 2대2로 비긴 가운데 이대희 골키퍼의 빛나는 선방으로 PK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어 성남시 40대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고양시를 가볍게 4대1이라는 골 득실차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시 40대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평택시를 상대로 1대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성남시 40대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기까지는 이대희 골키퍼의 선방과 노장 이평재 선수의 전 경기 출전이라는 눈부신 투혼이 빛났다.
이와관련 왕태욱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쾌거는 임성일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이 함께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선수들 간의 의지와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회장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선수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성일 감독은 “성남시 40대 축구대표 선수들은 생활축구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일주일에 한번 씩 운동을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선수들이 따라주며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다.”면서 “성남 축구의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성남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성남시 40대 대표팀은 오는 5월 2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대축전 대회에 경기도 축구대표로 출전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