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국물과 메일막국수의 궁합으로 만들어지는 동치미메밀막국수, 그 이름만으로도 뜨거운 여름 온몸이 시원해진다. 하지만 요즘 막국수는 조미료로 주된 맛을 내어 제대로 된 메밀 막국수 집을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강원도의 정통 메밀 막국수를 먹고 싶다면 경기도 서하남에 위치하고 있는 ‘강릉주문리동치미메밀막국수(대표 백승세, www.jumunri.com)’를 추천한다.
주문리동치미막국수집은 40여년동안 3대에 걸쳐 동치미메밀막국수만을 강원도 양양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하남까지 강원도음식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정직한맛, 청결한 환경, 최상의 재료를 원칙으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기에 대를 이어 지금까지 발전한 원동력이 됐다.
막국수는 강원도 음식이지만 특히 동치미를 이용한 메밀막국수는 강원도 영동지방에서 유명하다. 특히 주문리동치미막국수는 동치미를 배와 대나무잎을 이용해 숙성시켜 동치미 국물 맛을 더욱 더 뛰어나게 한다.
주 메뉴는 메밀을 이용한 동치미메밀 막국수와 비빔 메밀 막국수다. 동치미메밀 막국수는100% 순메밀을 주원료로 하여 손반죽 해 국수틀에 넣고 직접 뽑은 메밀사리를 찬물에 헹구어 내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주문리 동치미 막국수만의 동치미 국물을 부어 먹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동치미 막국수를 느낄 수 있다. 비빔막국수에는 동치미국물 1국자반, 막국수는 3국자의 동치미국물을 붓고 먹으면 가장 맛있는 비율로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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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가장 많이 팔린다는 비빔 메일 막국수는 시원 새콤달콤한 동치미국물과 비빔양념이 어우러져 오묘한 맛이 난다. 시중의 비빔국수가 조미료와 양념범벅으로 무슨 맛인지도 모르는 요즘 주문리동치미메밀막국수의 비빔막국수는 동치미국물과 비빔양념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이 역시 이집의 비법이다.특히, 이집이 더욱 유명한 것은 카운터 옆의 CCTV로 주방에서 메밀국수를 뽑는 장면을 직접 본다는 것이다. 내가 먹는 메밀이 반죽부터 국수로 되어 나오는 과정까지 실시간으로 본다는 것이 더욱 입맛을 돋우게 한다.이는 백승세 대표의 아이디어로 주방의 청결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온 것이다.
막국수와 함께 인기 있는 보쌈 역시 국산 암돼지 삼겹살만을 재로로 하여 쫄깃하고 냄새 없는 수육에 황태식혜를 곁들어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 곳은 이미 하남지역에선 유명맛집으로 통하고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막국수를 먹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곤 한다. 저녁때는 보쌈이 인기 메뉴로 멀리서 차를 갖고 오는 손님이 대부분이다.
특히, 김희라, 이홍렬, 황정민, 현철, 송대관, 김국환, 변진섭 등 유명 연예인들도 종종 이곳을 방문해 식사를 하곤 한다.
한편, 백승세 대표는 “메밀 막국수는 암, 위장병,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식품이며, 비만, 당뇨병 치료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주문리동치미막국수집은 손님이 만족할 때까지 연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최고의 맛으로 모시겠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