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2지방선거에서 여야간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성남시장 선거에 대한 한나라당 중앙당 차원의 대대적인 지원유세가 이번주 계획되어 있어 접전 양상으로 흘러가는 판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한나라당 중앙당은 성남시장 황준기 후보를 적극 지원키 위해 대중적 인기와 친박, 친이가 총 망라된 대규모 유세지원단 구성, 성남지역에 집중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나라당 중앙당 성남시장 유세지원단은 먼저,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영화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씨의 아들인 홍정욱 국회의원이 수정구지역에서 지원유세를 벌인다.
이어 25일에는 저격수로 널리 알려진 홍준표 의원이 중앙시장에서 그리고 친박계 좌장인 홍사덕 의원이 26일 상대원 시장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을 위한 선거운동을 벌인 예정이다.
또한 정몽준 대표,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 서울시장 경선에 나섰던 나경원 의원, 경제전문가 고승덕 의원, 인재영입위원장 남경필 의원, 친박의 핵심 한선교 의원, SBS아나운서 출신의 유정현 의원 등이 지원 유세를 벌인다.
이외에도 당내 중량급 의원들의 유세 지원도 계속해서 이뤄질 전망이다.
황준기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각자 지역구의 유세지원 활동에도 바쁜 이들 의원들이 성남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한나라당 황준기 성남시장 후보를 압도적 표 차이로 당선시키기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힘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한 “이대엽 시장의 무소속 출마 이유가 ‘친박’이라는 이유로 낙천시켰다는 세간의 우려를 잠식시키기 위해 친박의 핵심의원들이 유세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몽준, 이상득, 나경원, 홍사덕, 홍준표 의원등 거물급 대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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