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망궐례(望闕禮)
 김민수
 2012-06-15 12:49:18  |   조회: 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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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궐례(望闕禮)



망궐례(望闕禮)는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지방의 수령이 궐패(闕牌)에 행한 의식이다.경관직으로서 중앙 관사에 있는 자는 조하(朝賀)를 통해 임금을 뵙고 경의를 표할 기회가 있으나 지방 관아에서는 그렇지 못하였으므로 망궐례를 했다. 직접 궁궐에 나아가서 왕을 배알하지 못하는 각 지방의 수령들이 지방 관청에서 임금을 공경하고 충성심을 표시하기 위해 임금과 궁궐의 상징인 나무에 ‘궐(闕)’자를 새긴 패(牌)를 만들어 각 고을 관아의 객사에 봉안하고 예를 올렸다. 또한 지방관으로 임명된 자로서 사정에 의해 조정에 하직을 하지 못하고 부임한 자도 부임지에서 망궐례를 가졌다. 망궐례는 외직에 근무하는 관찰사, 목·부사, 절도사 등이 국왕이나 왕후의 탄일을 비롯하여 정월 초하루·한식·추석 등 명절날에 국왕과 왕후·세자의 만수무강을 축복하면서 근무지에서 궁궐을 향해 절을 하며 선비들이 회시(會試)나 정시(庭試)를 치르고자 한성에 왔다가 낙방하고 돌아가는 길에 궁궐을 향해 하직 인사를 올리는 예가 있다.
2012-06-15 12: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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