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동지조하(冬至朝賀)
 김민수
 2012-06-15 12:47:02  |   조회: 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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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조하(冬至朝賀)



동지조하(冬至朝賀)는 동지(冬至) 아침에 조정 대신들과 관리들이 국왕에게 올리는 축하 인사이다.동지는 기운이 음(陰)에서 양(陽)으로 바뀌기 시작하는 첫날로 책력(冊曆)을 나누어 주면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작은 설이라 하여 설 다음의 경사스런 날로 여겼고 조정 대신들이 대궐에 나가 국왕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전문(箋文)을 바쳤으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는 지방 관리들은 표문을 올려 축하 인사를 대신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따라서 동지에 정조(正朝)와 같이 국왕이 망궐례(望闕禮)와 배표의(拜表儀)를 행하고 왕세자와 왕세자빈은 조하의(朝賀儀)를 행하였고 중국에 예물을 갖추어 동지사(冬至使)를 파견하여 이날을 축하하였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동지에도 정조(正朝)와 같이 전문(箋文)을 올리는 행사를 한다고 하였고,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는 “국조오례의에는 설날이나 동지에 국왕이 대궐에 나가 조하를 받는다고 하였고 임금이 나아가지 않고 권도(權道)로서 식만 거행하는 권정행례(權停行禮)를 행하였다.”라고 하였다. 대한제국시대에는 천자국(天子國)으로서 황태자가 백관을 거느리고 황제에게 동지하례를 행하였다.
2012-06-15 12: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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