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원상(院相)
 김민수
 2012-06-13 22:54:52  |   조회: 2290
첨부파일 : -
원상(院相)



조선시대 어린 국왕의 즉위로 섭정(攝政)이 이루어질 때 승정원(承政院)에 나와서 국왕을 보좌하고 6조(曹)를 통할한 원상(院相)은 원임(原任:전직)·시임(時任:현직)의 재상들을 임명하여 국정을 의논하였으며 시임 3정승을 원상(院相)으로 임명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세조 말년에 어린 세자 예종이 승명대리(承命代理)로 정무를 맡아보고, 1468년 예종이 즉위한 때부터 대비(大妃)가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하자, 신숙주(申叔舟)·한명회(韓明澮)·구치관(具致寬) 등 중신들이 승정원(承政院)에서 어린 국왕을 보좌하고 정사를 처리한 것에서 비롯되었고 이후 승정원(承政院)의 권한이 크게 강화되었다. 1469년 13세로 즉위한 성종 대에도 대비(大妃)가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하면서 원상(院相)을 두었고 1545년 명종 대와 1567년 선조 대에도 대비가 수렴청정(垂簾聽政)하면서 원상(院相)을 따로 두었다.
2012-06-13 22:54:52
124.53.159.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