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 선정
성남시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이 주관한 사회적 약자에게 로봇을 보급하여 안정적인 생활환경 제공과 돌봄 인력의 노동부담 경감 등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국비지원 공모사업(총사업비 9억8천만원)에 최종 선정됐다.
성남시는 로봇을 통한 고령친화산업 육성의 기반마련 목적을 위해 관내 위치한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관장·을지대학교 교수 강희규)을 주관기관으로 ㈜큐라코(대표 이훈상)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 보급되는 배설케어로봇인 케어비데 1B는 고령자, 와상환자, 중증장애인 등 타인의 도움으로 대소변을 처리해야 하는 사회적 약자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배설물 자동감지, 흡입, 세척, 세정, 건조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여 배설케어 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이뤄낸 제품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사업이 고령층의 간병 고충을 위생적으로 인권을 보호하며 해결할 수 있으며 아울러 이 사업을 통해 시의 고령친화산업에 로봇을 접목시켜 발굴 및 육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시는 올해 안에 관내 노인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배설케어로봇 90대를 보급하여 사용자 교육과 철저한 사후관리 등을 통해 시범 실시하고 시민 반응이 좋을 경우 향후 점차 확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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