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말 신도시로 개발된 분당의 가장 큰 현안은 구도심의 주택 노후화 개선과 판교 지역 주택난 등 주거안정화 문제이다. 3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낸 노후 주택은 분당 주민들을 인근 지역으로 내몰고 있는 원인이 되고 있다. 바로 도시공동화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도시인구가 빠져나가면 그 도시의 생명력이 꺼져 가는 징조다.
급속도로 형성된 베드타운식의 도시계획은 이제 변화해야 한다. 2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판을 짜야 할 것이다. 머지않은 시점에 리모델링을 대비해야 한다. 지금 분당에 필요한 건 무상복지와 같은 저급한 정치 쇼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어느 선동가는 분당구 아파트 리모델링기금 1조원을 조성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현재까지 조성된 기금은 149억원에 지나지 않다. 현실이 이러할 진데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무상복지라는 달콤한 악마의 손짓으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분당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분당은 조화와 균형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30년이 되어가는 기존의 분당도시와 최근에 지어지고 앞으로도 지어질 판교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균형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아울러 1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판교테크노벨리에 입주하면서 판교는 물론 인근까지 전셋값이 급등,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문제점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다.
국회 예산편성 및 입법 활동으로 구도심 리모델링과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분당의 리모델링을 도와 노후화 되어가는 기존의 분당지역을 자연스럽게 첨단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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