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일자리·주거 등 혁신적 실험으로 활동무대 확장하고 자립기회 모색
서울-지역 청년단체 간 협업을 통해 교류모델을 발굴하거나 실제 현장에서 혁신적인 실험을 시도해 일자리, 주거 같은 청년문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작년 시범사업을 통해 9개 서울·지역 청년단체가 4개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그 성과와 청년들의 참여의지를 바탕으로 올해 예산과 지역을 2배 이상 확대했다.
작년 시범사업에는 4개 지역, 컨소시엄 모집에 30개 지역·컨소시엄이 신청해 7: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경남 남해에서는 폐교 부지를 활용해서 청년들이 직접 농사를 짓고 집을 지으며 도시 밖의 대안적인 삶을 실험해보는 청년마을 공동체 ‘팜프라촌’ 만들기에 나섰다.
전남 목포에서는 ‘괜찮아마을’ 자립 공동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서울-지역 청년들과 함께 마을·생활·교육·경제공동체 모델 가능성을 모색했다.
서울시는 더 많은 서울 청년들이 서울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활동무대를 지역으로 확장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고 지역에서의 자립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올해 참여 희망단체를 2.20.~3.9.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대표자가 청년인 서울과 지방의 법인, 기업, 단체 2개 이상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응모해야 한다.
공고문의 첨부양식을 작성해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분야는 연결형 교류형 2개 유형으로 모집한다.
연결형은 서울-지역 청년단체 간 연결을 통해 교류모델 가능성을 모색하는 방식이다.
교류형은 청년마을조성 같은 구체적인 현장활동으로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선정된 단체에 대해 보조금 교육, 사업 참여단체 네트워크 구축, 사업 대상 지자체 연계, 온·오프라인 홍보, 전문단체를 통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년지역교류 지원사업 - ‘연결의 가능성’’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청년청으로 하면 된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상상력과 해법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내 국지적 문제해결 방식을 넘어, 지역 간 경계를 허문 시도와 도전으로 서울과 지역 청년의 기회 확대와 자립환경을 구축하는 모델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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