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판교 10년 중소형 공공임대아파트 관련 산운 11·12단지 동대표들(산운11단지 2동, 4동, 5동, 6동, 7동대표, 12단지 부회장, 4동대표 등)과 여성위원회장 등 주민 20여명이 김병관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을 직접 찾아 분양전환 관련 어려움들을 전달하고 김 의원과 함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주민들은 그 동안 김병관 국회의원이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문제 해결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현재 분양전환 감정평가금액을 감당할 수 없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호소하며 분양전환대금 납부조건 완화, 대출 금리 인하, 소득이 없는 임차인들에 대한 지원책, 분양전환가격의 30% 인하, LH 사장 면담 주선 등 분양전환을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김병관 국회의원이 함께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병관 의원은 “분양전환 절차가 진행 중임을 고려하여 감정평가금액 인하 및 분할납부 이자율 인하, LTV 70% / DTI 60% 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주민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주민들이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민들께서 요청하시는 내용 등에 대해 국토교통부 장‧차관 뿐만 아니라 LH 등 관계기관에 끊임없이 대책 수립을 요구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은 ‘분양전환 절차와는 별개로 복도식 아파트의 복도 샤시 미설치 등 현재 각 단지 내 산적해 있는 주요 하자문제가 시급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에 김병관 의원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 산정방식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법 개정이 국토교통부의 완강한 반대 의견으로 국회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에 대해 주민여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면서 “10년 공공임대 문제 해결을 위해 일을 하면서 묵묵히 노력했지만 주민 분들께서 우리 편이 아니고 나 몰라라 한다고 하실 때 많이 힘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분양전환을 희망하는 우리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주민들도 김병관 국회의원에게 힘을 실어 주겠다면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