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즈] 이천시 부발읍 소재 토마토어린이집은 22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키다리 아저씨 성금 51만원을 기부했다.

토마토어린이집 원생들은 아나바나 활동을 통해 가정에서 기탁한 중고의류와 생활용품그리고 어린이들이 직접 사용하던 물건 등을 직접 판매한 수익금과 어린이집 텃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부모님께 팔아서 생긴 용돈을 모아서 정성을 담아 성금을 마련했다.

삼일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고향을 찾기도 힘들고 변변한 떡국 한그릇 먹기 힘든 이웃들을 생각하며 부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을 하게 됐다고 원장선생님은 취지를 설명해 주셨다.

토마토어린이집은 매년 원생들의 후원금을 모아서 아프리카 아동후원단체에 보내는 활동을 5년째 하고 있고 올해엔 부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 청소년에게 선물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한 얘기를 듣고 참여를 하게 됐다고 설명을 해주셨다.

황충연 부발읍장은 “ 어린이들의 손길이 깃든 성금은 그 어떤 것보다 의미가 크고 소중하다”고 얘기하며 한명 한명 아이들의 손을 꼭 잡아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