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8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성남 중원구 지역구 시의원들이 ‘힘있는 후보!,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 능력 있는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선언하고 나서 더불어민주당 중원지역 경선구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중원지역 시의원 6명(박호근, 마선식, 고병용, 선창선, 임정미, 최미경)은 21일 오전 10시30분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중원지역 시의원 6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저희 중원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전원은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지역의 권력교체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다짐하며 중원 지역 유권자 앞에 엄숙히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남시 중원구는 지난 50여 년 동안 노동자와 중소상공인 등 서민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갈구하는 진보개혁 세력의 산실이었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17대 총선이후 15년 동안 야권연대지역, 당내 구성원들의 분열과 분당 등 대내, 외 정치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중원구의 대표를 뽑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성남의 4개 지역구중 분당 갑,을을 포함한 3개 지역에서 민주당이 승리했음에도 중원지역만 자유한국당에 패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들은 “4.15 총선은 자유한국당을 심판하는 선거여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이 집권했던 지난 10여 년 동안 성남시 4개 지역구 중 가장 발전이 더디고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회적 인프라 조차 제대로 제공해주지 못한 작금의 중원구 상황을 보자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15 총선에서 더불어 민주당의 확실한 승리를 통해 중원구를 발전시킬 힘 있는 후보, 중원구 구민들의 삶을 확 바꿀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 주민들의 얘기를 경청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겸손한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냈고, 중앙정부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중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힘있는 후보, 네이버의 부사장을 역임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확실한 후보인 윤영찬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번 4.15 총선은 미완의 촛불혁명과 문재인 정부의 추진해온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완성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의 절체정명의 분수령이다.”라며 “중원구민의 압도적 지지와 응원으로 윤영찬 예비후보를 당선시켜 촛불의 명령인 개혁을 완수하고 지난 15년간 정체와 퇴행을 거듭해온 중원구에 변화의 새 바람을 몰고 올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원구지역에는 윤영찬, 조신 예비후보가 유권자를 대상으로 발 빠른 행보와 다양한 정책을 밝히며 선거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의원 6명의 의지가 담긴 지지선언이 오는 4월 15일 총선에 앞서 치러지는 당내 경선에서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