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인공지능 연구소 네이버 랩스 유럽 방문
네이버랩스유럽은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을 2017년 네이버가 인수한 곳으로 인공지능를 비롯한 컴퓨터/3D 비전, 자연어 처리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이날 박 장관은 네이버랩스유럽 연구소장인 미셸 가스탈도와 면담을 가졌으며 광학 문자 인식,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등 네이버랩스유럽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들의 현황을 살펴봤다.
아울러 박 장관은 네이버랩스유럽의 연구원들과 프랑스의 인공지능 생태계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네이버랩스유럽은 다양한 나라에서 온 연구원들을 연구소의 강점으로 꼽으면서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소속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박 장관은 “기술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일어나는 오늘날에는 세계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고 화답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틀 전인 11월 30일 삼성전자 구주총괄 김문수 부사장과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의 SVP인 뤼크 줄리아를 만나 삼성전자의 유럽 경영 현황을 소개받고 제조업 분야의 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적용 방법에 논의했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네트워크로 연결해, 인공지능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기업들이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우리 중소·벤처기업도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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