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축구협회 제1대 회장(보궐)선거에서 오세헌 후보가 16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
성남시축구협회는 6일 오후 7시 성남스포츠센터 4층 성남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총 32명(단위축구회 29명, 엘리트 3명) 중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대 회장(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이날 회장선거에는 기호1번 이광수, 기호2번 오세헌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오세헌 후보가 총 28표 중 16표를 얻어 12표를 얻은 이광수 후보를 4표차로 앞서며 회장에 당선된 것이다.
이로써 오세헌 당선인은 지난 8월 31일 성남시축구협회 회장직을 사퇴한 이기원 전)회장의 잔여임기가 남은 1년 2개월 동안 성남시축구협회장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성남시축구협회장으로 당선된 오세헌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단위클럽 회장(대의원)을 비롯한 3개교 엘리트 대의원들과 매월 1회 간담회를 갖고 협회의 발전을 도모 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을 최우선으로 제시했다
이어 “모든 행정과 회계는 반드시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는 것과 협회에 이권이나 정치적 결탁은 근본적으로 없애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오세헌 당선인은 “축구협회의 물품 및 기타 이해 관계된 사람 및 정치세력과 결탁된 사람은 협회 임원에서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또한, “지금현재 협회가 둘로 나누어진 조직을 반드시 하나로 뭉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회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투명성 운영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제1대 회장(보궐)선거에 선출된 오세헌 당선인은 1959년생이며, 안면고등학교 졸업과 한양대 최고 경영자 수료, 중원구축구연합회장, 전국축구연합회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에스비테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번 제1대 회장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된 오세헌 당선인을 중심으로 성남시 축구 인들의 하나 된 모습으로 과거의 축구협회의 명성과 동호인을 위한 활성화를 비롯해 엘리트 육성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성남시축구협회는 지난 2017년 축구협회와 축구연합회 통합을 두고 초대회장에 내홍을 겪으며 관리단체로 지정된바 있으며, 통합 이후에도 법적소송에 이어 종목단체 고유 권한에 대한 침해를 받으며 어려움을 겪어 온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