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첨단 항공기 및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서울 ADEX 2015)'가 오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6일간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는 지난 96년 첫 천시회를 개최한 이후 2009년 부터 '디펜스 아시아'와 통합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종합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32개국에서 386개 업체가 참여하며, 전시장 규모는 9개동 1580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주최측은 전시회 기간 동안 약 25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행사에는 운영본부에서 초청한 세계 각국의 국방장관, 각군 참모총장을 비촛한 핵심 군 인사와 관련 기업의 고위급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활발한 군사외교 및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참석인사로는 필리핀 국방장관과 볼리비아 합참의장, 남아프리카 공화국 공군참모총장 등 52개국의 해외 VIP가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국내외 우수 항공기 및 방위산업 제품 67종 81대가 전시될 예정이며, 현재 해외 수출 중인 KT-1 기본 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의 시범비행과 국내 기술로 개발한 K-2 전차, K-9 자주포, K-21 장갑차, 차기다연장로켓포 천무 등이 전시된다.
이에 더해 항공기 시범 및 곡예비행과 지상장비 기동시범, T-50 고등훈련기와 각종 부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과 해외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전시회를 찾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24~25일까지 양일간 T-50B로 구성된 공군 블랙이글팀과 호주 민간곡예팀인 MAXX-G의 화려한 곡예비행이 펼쳐지며, 미공군 최신예 전투기인 F-22와 A-10, C-17등의 시범비행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공군본부에서 선발한 제5기 국민조종사의 T-50, KA-1 탑승행사, 항공전투시뮬레이션 대회,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행사와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을 위해 친환경 대나무 헬리콥터 만들기, 종이접기로 만드는 동력 비행기 등의 교육행사, 사격체험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