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관장 강희규, 이하 체험관)이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와 함께 지난 26일과 27일 양일 간 을지대학교 을지관 EU-컨버전스센터에서 성남시민을 위한 건강축제 ‘힐링스페이스’를 개최했다.
힐링스페이스는 성남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서비스 뿐만 아니라 관내 고령친화기업의 우수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성남시 독거노인 등 300여명의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을지대학교는 9개 학과가 참여하는 ▲근골격계 관리프로그램(물리치료학과), ▲시력굴절 검사(안경광학과), ▲피부케어 서비스(미용화장품과학과), ▲구강관리 서비스(치위생학과), ▲심전도 검사(응급구조학과), ▲혈당검사(임상병리학과), ▲스트레스 검사(의료공학과), ▲기초검진 및 향기케어(간호학과), ▲골밀도 및 갑상선 검사(방사선학과)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체험관은 성남시 고령친화기업의 우수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일반 시민에게 고령친화산업을 쉽게 알리고 관내 기업에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주)사랑과선행의 시니어 식사배달 서비스 ‘효도쿡 123’과 (주)광진의 나조압지압기가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주)사랑과선행은 체험관의 ‘시니어리빙랩 기반 치매안심마을 시범서비스 사업’을 수행중이며 중원구 치매안심마을 내 독거노인들의 영양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강희규 관장(을지대학교 교수)은 “성남시민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였다”며 “앞으로도 산·학·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