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FTA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이 의결되어 발효를 위한 국내 절차를 완료했고, 지난 6일 중미측에 국내 절차 완료를 통보했다.
자국내 절차를 완료하고 우리측에 통보한 니카라과와 10월 1일 동 FTA가 발효되고, 여타 4개국은 자국내 절차 완료후 우리측에 통보하면 각각 우리나라와 FTA가 발효될 예정이다.
금번 간담회는 지난 2일 한·중미 FTA 국내 절차 완료를 계기로 중미 국가들과 한-중미 FTA 발효 동향을 공유하고, 한·중미 FTA를 활용한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중미 FTA를 통해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미주 FTA 네트워크 구축 및 대미 수출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아시아 국가들 중 최초로 중미 5개국과 FTA를 체결함으로써, 중국, 일본 등 경쟁국 대비 우리기업의 중미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되며, 높은 수준의 포괄적 협정을 통해 이익의 균형을 이루고, 전략적 협력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향후 한-중미 FTA가 발효되면 한국과 중미 국가간 경제·외교 관계가 한층 긴밀해질 것이며, 한-중미 FTA 발효 계기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기업인 교류,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음을 공유했다.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은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및 일본의 對韓 수출 규제 등으로 여러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가운데, 금년 10월 1일 한-중미 FTA가 발효되면 중남미의 신규시장 개척 및 본격적인 수출시장 다변화가 기대된다”라고 언급하고, 한-중미 FTA 활용을 촉진하고, 양측의 경제·통상 관계가 한층 더 확대·강화될 수 있도록 중미 5개국의 조속한 발효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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