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장 전왕표)에서 성남지역 노사민정과 이주노동자가 함께하는 제129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 및 노동가족 음악 문화제가 열린다.
이번 음악제는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가 주관 및 주최하고 성남시, 성남시의회, 광주시, 성남상공회의소가 후원한 가운데 오는 27일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30분까지 남한산성 야외공연장에서 이주노동자, 성남시민, 근로자 한국노총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세계노동자의 날을 기념하며 억압과 독재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화를 지켜 온 선배노동자들의 뜻을 기리고, 안전한 일터․좋은 일자리 창출․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행사로 진행 될 예정이다.
1부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 의장 및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기관장들의 축사와 모범 조합원(한국노총위원장상(2),도본부의장상(2),도지사상(2),성남시장상(29명), 광주시장상(10), 하남시장(6))에게 표창이 수여식을 갖는다.
이어 2부에 열리는 음악문화제는 성남,광주,하남 시민과 이주노동자,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등 약 50여 팀이 참가해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노동율동 패 공연과 민중가수, 대중가수, 댄스스포츠 팀 등이 출연, 다양한 축하행사도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양문형 냉장고, 대형TV,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자전거 등 많은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12년차를 맞이하는 `어려운 이웃돕기 먹거리 장터 & 기증물품 판매`바자회 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성남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및 독거노인, 결손가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노총 성남(광주·하남)지역 지부는 1978년에 설립되어 성남지역 내 100여개 노동조합과 3만여 조합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사회 개혁적 노동운동을 실현하고,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무료법률상담 사업, 장학사업, 무료취업센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