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교향곡40번, 말러 교향곡 4번
이번 연주회는 김봉 감독이 지휘를 맡고, 다수의 오페라와 각종 음악회, 독창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오은경 씨를 초청해 성남시향과 협연 무대를 펼친다.
연주회 1부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중 몇 안되는 단조곡인 40번 교향곡을 무대에 올린다. 1788년에 작곡된 이 곡은 ‘천사의 음성이 들리는 곡’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아름다운 곡이다. 슬픈 서정성이 흐르는 매혹적인 선율이 유명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곡이기도하다.
2부는 말러의 작품 가운데에 가장 밝은 면을 가지고 있는 곡인 ‘4번 교향곡’을 연주한다. 이곡은 말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친근함을 느낄만큼 동화 같은 음악으로, 특히 말러 4악장에서는 교향곡의 특징인 교향곡 속의 성악이 삽입되는데 이 독창의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오은경 씨가 환의에 대한 찬가로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싱그러운 5월 아름답고 서정적인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음악 세계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회 관람표는 인터파크 (1588-1555, www.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5천원, 회원은 3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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