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과 박권종 시의회의장은 13일 오전 성남시청 내 시청사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식을 비롯 오후 2시 성남운동장 주차장에 설치된 눈썰매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시청사 야외 스케이트장과 성남운동장 눈썰매장 개장식에는 많은 시,도의원들과 스케이트와 눈썰매를 타려는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추운날씨에도 참석해 인기를 보였다.

이재병 성남시장은 인사말에서 “성남시 어린이 여러분 즐거운 겨울 보내고, 부모님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들과 행복한 겨울 되길 바라며, 오는 김에 성남시청 시장실도 들러 기념사진도 찍고 하늘 북 카페도 들러 오붓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눈썰매 개장식에서는 “성남의 어린이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어린이들이 되길 바라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눈썰매 타고 성남시청에 스케이트장도 있으니 올 겨울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개장을 축하했다.

박권종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 시절 논이나 강 얼음판에서 썰매를 타거나 눈이 오면 언덕에서 미끄럼을 타며 놀던 기억이 난다”며 “오늘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개장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쉽게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어린이들이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자주 이용하여 건강하고 신나는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장한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은 내년 2월 8일까지 운영한다.

성남시청 내 야외스케이트장은 3천200㎡ 부지에 한번에 3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폭 36ｍ, 길이 60ｍ 규모로 조성되어 운영하며 방학기간에는 휴장 없이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방학이 아닌 기간에는 오후 7시 30분까지 하루 7회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스케이트와 안전모 대여료를 포함해 1천원이다.

더불어 평일 오전 9시와 10시에는 각각 1시간씩 6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주일 단위의 스케이트 강습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야외 스케이트장 이용과 함께 청사 내 홍보관에서 어린이 영화 관람, 시장실에서 기념 사진촬영을 할 수 있으며, 여성휴게실, 북카페, 아이사랑 놀이터, 체력단련실도 개방해 시청사를 배로 즐길 수 있다.

이어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에는 4,000㎡ 규모로 조성되어 운영하며 폭 20ｍ, 길이 44ｍ, 10레인 규모의 성인용 슬로프와 폭 10ｍ, 길이 30ｍ, 5레인 규모의 어린이용 슬로프 등 2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공간과 보드게임장이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눈썰매장 시설은 평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매회 1시간 40분씩 모두 4회 운영하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1회 연장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