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와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는 '300나비 퍼레이드' 진행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주제로 독립운동가와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는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나섰다.
이번 행사는 경기청소년평화나비가 주최한 가운데 1일 오후 2시 30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300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300나비가 되어 퍼레이드를 펼쳤다.
170명의 서포터즈가 지난달 9일 첫 발대식을 시작으로 3주간 3.1운동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배우고, 수요시위에 참가하여 문제해결에 앞장서 행동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들은 퍼레이드를 직접 기획하고 행사 물품 제작 및 운영까지 청소년들이 직접진행을 하였으며, 100년 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외쳤던 학생들의 만세처럼 오늘 이곳에서 300명의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함께했다.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100년전 오늘을 기억하겠습니다!’구호와 ‘대한독립만세’ 구호와 함께 소녀들의 해방을 위해, 일본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라! 일본은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등의 구호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경기청소년평화나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청소년 동아리이다. 이들은 앞으로 오늘 퍼레이드가 끝이 아닌, 진정한 사죄를 받을 때 까지, 우리 사회에 인권과 평화가 지켜질 때까지 함께하며, 현재 성남, 용인, 광주, 오산지역에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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