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과기정통부는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국가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후·환경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의 혁신성장 선도 정책과 관련해 수소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 달 정부합동으로 발표한‘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시스템 조성을 위해서는 수소 생산·저장 분야에 대한 다양한 기술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면서 성능은 높이고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수소 생산·저장 분야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신규과제들을 기획하였으며 차세대 기술 고도화, 미래 유망 신기술 발굴, 사업화 모델 기반의 기술개발 등 3가지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 가능성이 빠르게 점쳐지고 있는 3개 기술에 대해 각 1개 연구단을 지원하고, 각 기술별로 핵심소재·요소기술 개발 및 소규모 실증을 추진한다.
연구자들의 창의·혁신적 제안을 바탕으로 미래 유망 신기술도 발굴한다. 위에 언급한 3개 기술을 제외한 분야에 대해 경쟁형 연구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18개 과제 선기획 연구 후 평가를 통해 본연구 추진과제를 선정한다.
그리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새로운 기후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기후산업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마련한 기후산업육성모델인, ‘친환경 충전소’에 적용 가능한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이 과제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충전소 현장에서 태양광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우리나라가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력 강화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며, “위 사업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수소 분야 기술수준 향상과 더불어 차세대 기술 선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