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아버지 모임은 비슷한 양육 고민을 가진 다문화가족 아버지 7명과 비다문화가족 아버지 6명으로 구성되어 작년 3월부터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최종 평가회에서는 1년 동안 아버지들이 자녀를 위해 계획하고 진행한 활동에 대한 평가와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미리 크리스마스 만찬 파티’를 통해 아버지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소풍 도시락 만들기, 로봇 만들기, 미술 치료 등 자녀와 함께 하는 관계향상 프로그램과 캠프, 체험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아버지들 간 지지 체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장이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작년부터 모임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아버지 모임에 참여하며 여러 아버지들을 만나 형님, 동생이 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녀 양육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에게도 좋은 친구들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아버지 모임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가족 복지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다각적인 방안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 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내년에는 아버지 학교와 어머니 학교를 운영하여 올바른 아버지, 어머니상 형성을 통해 구리 시민이 부모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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