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하면서 우리위원회 사회복무요원 둘이서 하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되었다.
“형~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이 뭔줄알아?” 첨 들어보는건데 최신게임이냐?
내용은 스마트폰의 ‘빅워크’라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하여 대화를 하는 것이었다. 사실 나도 처음 들어보는 애플리케이션이어서 급하게 찾아보니, 빅워크는 사람들이 걷는 만큼 쌓이는 기부포인트를 후원금으로 바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앱이었다.
우리 주변에는 관심과 기부가 필요한 곳이 많은데 왜 하필이면 정치인에게 후원하느냐 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살림을 꾸려나가는데 생활비가 필요하듯 정치인의 정치활동을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지만 현행 정치자금법은 법인·단체의 기부를 금지하고 있어 정치자금을 모금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불법자금의 유혹에 빠지게 되고 국민은 깊은 실망을 느끼며 정치를 외면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럴수록 국민 개개인의 소액 다수의 후원이 더 많아져야 한다. 그래야 특정 이익단체에 휩쓸리지 않고 국민 전체를 위한 소신 있는 정치를 할 수 있다. 물론 신뢰받는 정치문화가 정착되어야한다는 기본에서 시작하면서 말이다.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것도 건강을 챙기면서 걸음으로 기부 하는것만큼 쉽다.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를 통해 신용카드 휴대전화요금 결제, 카카오페이 등으로 다양하게 기부할 수 있다. 매년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되는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기부하면서 건강과 기부 모두 두 마리 토끼를 잡는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