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교회 지하 1층 62㎡ 규모.. 교회 내 '1호 탄생'
성남시와 성남시기독교연합회가 지역 교회 안에 작은 도서관 30개를 조성하기로 지난 3월26일 협약한 이후 첫 번째 작은 도서관이 생겼다.
중원구 하대원동 소재 영도교회는 29일 오후 2시 지역 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이일신 성남시기독교연합회장, 반원국 성남시장로연합회장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 1호 작은 도서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한 작은 도서관은 영도교회가 지하 1층의 62㎡ 규모 기존 도서실을 새롭게 단장해 마련하였으며, 책 2,500여권과 16석의 열람석 등을 갖춰 교회 자체 채용 인력이 도서대출 등 운영을 맡는다.
이로인해 지역 주민들이 책을 늘 가까이하는 마을 환경 만들어 친 서민 교회 이미지를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영도교회 작은 도서관 운영을 돕기 위해 사서 직원을 지속 파견해 컨설팅하고, 1년 후부터는 지원 기준에 따라 연간 250만원 상당의 희망도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성남시내 작은 도서관으로 정식 등록해 운영 실적 평가 후 연간 500∼1,2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한편, 성남시내 작은 도서관은 모두 86개소(공립 23, 사립 63)이며, 개인 또는 교회, 주민자치센터 등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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