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의 목표...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 올바른 도덕심의 수련
성남시체육회와 한국초등학교검도연맹이 주최하고 성남시검도회가 주관하는 성남시장기 제5회 전국초등학생검도대회가 2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검도회에서 유일하게 전국대회로 인정하는 대회로 매년 성남시에서 전국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공신력이 있는 대회이다.
이날 오전 9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권석필 교육문화환경국장을 비롯 한국초등학교검도연맹 이안수 회장, 대한검도회 이종림 회장, 경기도검도회 김재일 회장, 성남시체육회 이현무사무국장 그리고 검도관계자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초등학생 2,000여명의 미래의 검도인 등이 참석했다.
한국초등학교 검도연맹 이안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낮의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ㅇ들 부리는 7월에 ‘바르고 아름답고 씩씩한’ 슬러건 아래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교 선수들과 심판선생님, 학부모님들과 함께 성남시장기 제5회 한국초등학생 검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본 대회가 나날이 발전해 대한민국 검도의 밑거름이며 초석이 될 우리 어란 검사들의 경연장이기에 더욱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할 때도 언제나 예를 갖추고 최선을 다해 상대방과 수련을 하듯 승패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상대선수를 통해 여러분 스스로 평가한다고 생각하고 상대선수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예의와 질서를 잘 지켜 한국 검도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을 대신한 권석필 교육문화환경국장은 환영사에서 “검도는 운동을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고 인격을 수양하며, 건전한 여가선용에 적합한 운동으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매우 유익한 운동”이라면서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스포츠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정신단련 등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검도인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스포츠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참가하는 선수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검도 수련을 통해 얻은 품격과 관용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켜 모두가 만족하는 경기를 펼쳐 주시길 바란다”면서 “성남시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검도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신체와 정신수양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도 검도회 김재일 회장은 “검도는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 올바른 도덕심의 수련으로 모범인간이 되는데 있음으로 선택하였다고 생각한다며 좀 힘들고 고단해도 이기는 재미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종목임을 잘 알고 참가한 선수 여러분이 참 훌륭하다”면서 “그 훌륭한 정신 위에 정정당당히 이기는 것이 검도의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오늘 모든 선수들은 바르게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승부를 떠나 검도를 통해 강한 정신을 길러 좋은 검도정신으로 이번대회를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 경기방식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개인전은 남6학년, 남5학년, 남녀 4학년, 남녀 1~3학년, 여자부 5,6학년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단체전은 고학년(5,6학년), 저학년(1~4학년), 여자부(1~6학년)으로 고학년과 저학년은 선수 5명, 여자부는 선수 3명으로 토너먼트 방식의 단판승부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