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체육회(회장 이재명)이 주최하고 성남시축구협회(회장 이기원)가 주관하는 제4회 성남시장배 중·고등학교 클럽대항 및 2030축구대회 개회식이 19일 오전 10시 성남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 관내 중. 고등학교 학생 및 2030 클럽 팀을 대상으로 중학교 43개 팀, 고등학교 28개 팀, 2030 24개 팀으로 총 95개 팀 1,820여명이 참가했다.
매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비롯한 체력증진과 공부로 인해 지친 학생들에게 축구를 통해 융합과 선수육성 그리고 인재 발굴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창훈 중원구청장을 비롯 성남시축구협회 이기원 회장, 성남시의회 강상태 의원, 박도진 의원, 박호근 의원, 안광환 의원, 이기인 의원, 이승연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중원구지역위원장, 성남시축구연합회 김용범 회장, 성남시체육회 이현무 사무국장, 축구협회 및 축구연합회 관계자 그리고 95개팀에 1,800여명의 참가선수들이 참석했다.
이기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제4회 성남시장배 중·고등학교 클럽대항 및 2030축구대회는 성남시 최고의 축구축제를 만들고자 규모를 대폭확대 하였으며, 축구를 통한 무언의 교류야 말로 본시가지와 신시가지의 보이지 않는 벽을 자연스럽게 허물 수 있는 소통의 통로이며,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축구를 통한 믿음, 화합, 단결, 우정으로 명품도시 성남시를 이재명 성남시장이 꼭 만들어 주실 거라 믿는다”면서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 축구의 도시 성남시를 명품브랜드에 걸맞도록 위상을 더욱 높여 줄 것이라며 학교의 명예를 걸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지금까지 다져왔던 실력을 맘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을 대신한 박창훈 중원구청장은 격려사에서 “학교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제4회 성남시장배 중,고등학교 클럽대항 및 2030축구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 시에서는 학교 클럽 활동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 갈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고, 선수 여러분들이 클럽활동에 열의를 갖고 훈련에 전념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클럽활동을 통해 학업에 지친 우리 학생들이 친구와 우정을 나누고 몸과 마음의 활력을 찾아 보람찬 학창시절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쳐 학교클럽대항 축구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대회 개회식에 참석하지 못한 성남시의회 박권종 의장은 “한여름 무더위 속에 많은 축구 꿈나무 여러분들의 참여 속에서 제4회 성남시장배 중,고등학교 클럽대항 및 2030축구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 올 한해 흘린 땀방울의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길 바라며, 지나친 경쟁보다는 서로를 배려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하면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축제와 더불어 축구 꿈나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우리나라 축구발전에 기여할 동량으로 성장시켜 나가는데 한 몫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20일, 26일~27일까지(토, 일) 4일간에 걸쳐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치러지며, 성남종합보조구장을 비롯 모란인조잔디구장A·B구장, 풍생고, 성일고운동장에서 치뤄지며, 대회방식은 중등부는 예선리그를 거친 후 본선 24강(토너먼트), 고등부는 예선리그에서 각조 1,2위 본선진출 16강(토너먼트), 2030은 예선리그 후 각조 1,2위 본선 16강 진출 3위중 상위4팀이 본선 16강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