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후 최종후보 2명 압축 전문가냐? 아니냐? '논란'... 임명권자 결정 '주목'
성남시 산하기관의 임원진 및 본부장,국장급 간부들의 공백이 심각한 가운데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후보 선정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당초 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던 A후보가 탈락하고 B후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B후보는 컴퓨터관련 시스템 등에 종사하거나 화장품제조업을 운영하고 있어 과연 도시공사 사장에 맞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느냐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0월 29일 오전 서류전형 통과자들의 면접을 진행했으며, 후보면접후 후보자를 2명으로 압축했으나 최종 선정후보 발표가 미뤄지고 있어 임명권자인 성남시장이 어떤후보를 임명하는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공모에는 11명이 서류를 접수했으며 6명이 면접 대상자로 확정돼 지난 10월 29일 오전 면접에는 1명이 불참해 5명이 도시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결과 당초 내정설이 나돌았던 A후보는 탈락하고 B후보와 공직자 출신의 C후보가 면접점수 1위와 2위후보로 나왔으며 B후보가 내정됐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해 후보선정이 이뤄진것이 아니냐는것이 지역정관가의 의혹과 함께 출처를 알수 없는 “전문가를 핑계로한 전직 공무원 배제라는 입장으로 인해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임원추천위는 7명으로 전직 공무원 및 세무사, 변호사, 기업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성남시 산하기관 간부들의 공백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및 본부장 2명 성남문화재단의 경우 경영국장 등 3명의 국장 성남산업진흥원의 본부장 2명 등이 결원으로 대행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산업진흥원장의 경우도 이미 시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행정감사에서 밝힌바 있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5기 당시인 2013년 9월 초대사장이 임명되면서 성남시설관리공단에서 명칭을 변경해 출범했으며 800여명의 직원 중 도시개발 업무직원은 20여명에 불과하며 업무의 대부분이 성남시 전역의 시설관리로 행정인력과 주차요금 징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성남데일리,굿타임즈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