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는 시끌벅적 골목 축제는 아동 청소년들의 돌봄, 교육 환경과 관련하여 건강하고 균형 잡힌 지역 사회 교육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는 단계에서 기획됐다. 이에 지난 2015년부터 지역의 관련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시골축제는 구리·남양주 지역 30여 개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초·중·고교가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청소년 중심의 축제로 올해에도 30개 이상의 동아리 공연 무대와 다양한 체험 거리로 성대하게 운영됐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는 캠페인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제1회 축제 때에는 ‘마을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웃어주세요’, 제2회 때에는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 3회 때에는 ‘청소년의 올바른 권리와 책임을 찾아주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여 큰 주목을 받았었다. 그리고 올해에는 ‘18세 참정권’이란 주제로 지역 사회 내에서 캠페인 및 퍼포먼스 활동을 동시에 진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다양한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낸 청소년들에게 구리시장상,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구리시 청소년 공연 문화 활성화는 물론 각종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즐기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여 본인의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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