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배구 동호인들의 대잔치인 이번 대회에 구리시 어머니배구단은 총 3팀이 출전했다. 그 중 여자 클럽 3부 복숭아리그에 출전한 ‘우먼파워’팀은 결승에서 안산시 우먼파워팀을 상대로 2세트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구리시 우먼파워팀은 대회 4강전 서울시 마포구 ‘유앤아이’팀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대 1 상황 중 선수 한 명이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는 위기에 처했었다. 당시 구리시 선수들은 부상 선수를 걱정하며 경기를 포기하려 했었다. 그러나 부상을 당한 선수가 끝까지 코트에 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결과 ‘유앤아이’팀을 극적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한 것이어서 더욱 큰 감동을 줬다.
구리시 배구협회 전옥자 이사는 “기적적인 우승이라 기쁨과 감격이 남다르다.”고 감격스러워하며, “구리 시민을 대표해서 배웅해주신 안승남 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구리 시민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승남 시장은 “부상당한 선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말하며, ‘구리 우먼파워’가 실력뿐 아니라 화합된 모습을 전국 배구 동호인들에게 보여줬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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