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자전거 동호인들이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를 펼쳤다.
광주시자전거연맹(회장 이재범)은 지난 13일 광주지역 자전거 동우회원 40명과 신동헌 광주시장, 임종성 국회의원, 박덕동, 이명동, 안기권 도의원, 소승호 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관계자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라이딩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우회원 40명이 광주시청에서 출발 강원도 속초 동명항까지 국도를 경유해 202km 라이딩 완주 후 기부금 전액을 시체육회와 광주시를 통해 한부모 가구에 전달하는 행사다.
행사를 주관한 이재범 연맹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를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함께한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별 다른 사고 없이 전원 완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격려사에서 “사랑의 기부라이딩이 내용도 멋지고 참여하는 기부자도 멋지다"며 "차가운 날씨에 부상자 없이 건강하게 잘 다녀와야 한다”며 격려했다.
임종성 의원도 “속초까지는 거리가 멀어 라이딩하기 어렵겠지만 한사람도 부상자 없이 잘 다녀오셔야 한다”며 “동해의 속초에서 붉은 단풍이 여러분을 맞아줄 것이다”고 웃으며 격려했다.
박현철 시의장도 “3회째 열리는 기부라이딩에 인사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해내년에는 기부라이딩 행사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후원금은 한부모 가정 10가구에 20만 원씩 200만 원이 지원되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동우회는 광주시청 두바퀴, 줌마클럽, 킴크랭크스, 고즐라, 자전거&낭만더하기, 경기광주철인클럽, 광주마라톤클럽, (주)경인환경, 해피바이크와 광주시, 광주시의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