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공동대표 김용진, 신옥희, 최석곤)은 21일 오후 7시30분 성남시청 3층 산성누리관에서 ‘성남시의료원 성분명 처방 실현 가능한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이 주최하고 성남의료 생협과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가 후원하는 가운데 김상렬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운영위원을 좌장으로 이범진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의 ‘성남시의료원 성 분명 처방 실현방안’, 박응철 성남시의사회 고문의 ’성 분명처방이 환자에게 이로울까?‘의 발제로 진행된다.
토론자에는 김종명 성남시립의료원 공공의료정책연구소장, 조윤미 소비자권익포럼 운영위원장, 이모세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장, 최은택 히트뉴스 편집국장, 정동명 비즈엠디 대표로 구성되어 열띤 의견을 제시하며 논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에 따르면 성분명 처방’은 의사가 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처방하되 성분만을 선택하고 제약회사의 특정품목을 지명하지 않는 처방 형식으로 약사회를 중심으로 시민에게 편리함, 약제비의 절감, 폐기되는 의약품 활용, 의약품 리베이트 차단 등의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제기했다.
반면 의사회는 약품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현행대로 상품명처방을 유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지방선거에서 몇몇 시의원 후보들은 성남시의료원 성 분명처방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방했고, 현 은수미 성남시장은 당시 후보시절 이 문제는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병원, 성남시의료원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의약품 처방 시스템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시민의 입장에서 어떤 정책이 시민을 위한 방향인지 찬반 토론을 통해 결과를 도출시키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