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관장 강희규, 이하 체험관)은 19일 1층 대강당에서 2018년 제8회 K-시니어비즈넷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관내‧외 고령친화기업 관계자를 비롯하여 관련 기관, 교수,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발표자와 참가자들 간 교류 시간이 필요하다는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세션을 1부, 2부로 나누고 발표 후 자유로운 오픈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부 세션은 ‘고령친화산업의 혁신, 제론테크놀러지(Gerontechnology) 그리고 시니어의 삶(심우정 실버산업전문가포럼 회장)’을 주제로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고령자 건강관리 및 사회활동 지원과 IoT, ICT, AI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제론테크놀러지는 노년학과 과학기술의 합성어로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 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으로 국내에서도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고령친화기술 고도화를 위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2부 세션은 사전 신청한 고령친화기업에 한해 성공적 시니어비즈니스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자연스럽게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오픈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는 해외 선진국의 첨단기술 적용 사례 및 국내 고령친화산업 적용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고갔다.
고령친화기업 관계자들은 선진국의 고령친화 기술 수준에 대해 질의했고 심우정 회장(실버산업전문가포럼)은“한국과 선진국 간의 기술 격차는 크지 않으나 선진국은 고령친화산업과 ICT, IoT등 첨단기술의 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기술개발도 중요하나 고령자의 니즈 충족과 기술융합을 위한 통합적인 연구도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강희규 관장(을지대학교 교수)은“오픈포럼이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다.”며 “변화된 조찬포럼을 통해 고령친화기업 간 교류를 확대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