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극 올림피아드 대회는 아마추어 연극인들에게 작품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민들의 다양한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은 가평군에서 유치하게 된다.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본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대표 아마추어 연극단체가 참여한다.
경연형태로 열리는 행사에서 각 참가팀은 창작 및 번역극, 실험성이 풍부한 연극 등을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평군은 대회 마지막날인 16일, 극단 소향에서 ‘홍도야 울지마라’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군 관계자는 “참가단체 대표자 회의 및 홍보 등을 통해 성공적인 행사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연극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람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달 6일 한국연극협회도지회와 ‘경기연극 올림피아드 대회’유치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 행사 추진을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행·재정적 지원과 행사추진 및 연극인 교류협력체계 등을 구축키로 약속한바 있다.
대회가 열리는 가평문화창작공간 GAS-386은 지난 2015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혁신상을 수상해 올해 문을 열었으며, 공방·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과 연습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주민과 예술가들을 연결하는 아트 플렛폼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올해 가평만의 전략적 문화콘텐츠로 군민 중심의 커뮤니티 연극을 선택해 일년 열두달 열두개의 연극을 가평문화창작공간에서 선보이고 있다.
매월 잡지처럼 받아보는 월간연극은 전문연극업체로부터 1인극, 무언극, 참여형 커뮤니터 연극 등 다양한 연극으로 진행된다.
8월까지 진행된 월간연극에는 300여 명이 관람하면서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만족시키고 문화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9월 7∼8일 양일간에는 사랑과 전쟁, 예술에 관해 광대들이 풀어내는 ‘환상동화’에 이어 11일부터는 제28회 경기연극 올림피아드 대회가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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