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제안한 ‘서쪽 하늘아래 반짝이는 효성마을’은 1960년대 부평수출산업단지 및 경인고속도로 개통으로 근로자 숙소 및 주거지역으로 자생된 공장배후지역으로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초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하며, 2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대상지 내 64%에 이르고 최근 30년간 인구가 21%나 감소하는 등 재생이 시급한 지역이다.
효성마을은 효성동 169-12번지 일원, 약113,052㎡ 규모로 계양구에서는 주민들이 떠나기 싫은 마을을 만들고자 사회통합 주거복지 실현일자리 창출도시경쟁력 강화 등 4대 목표를 갖고 계획됐다. 4년간 주요 사업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빌딩, 주민편의시설, 공원 및 놀이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계양구에서는 대상지 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반영한 사업계획서 작성으로 타 지자체 사업과 차별성을 두었으며, 담당공무원이 직접 기초조사, 사업계획서 작성 및 공모신청으로 용역비 절감의 성과도 이루었다.
연차별 사업계획으로 4년간 도시재생뉴딜 재정보조 사업 176억원 및 가로주택정비사업 298억원 등 총 647억원이 투입되며, 금년 하반기에는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활성화 계획 수립 시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절차를 거쳐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고 총사업비, 국비지원규모 등을 확정하게 되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공동체 네트워크 강화 등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고 이웃들과 교류하는 정이 있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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