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보건소는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스마일업 건강업 웃음치료·건강체조’를 운영했다.
웃음치료·건강체조는 국제평생교육개발원과 미추홀구 자원봉사센터와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웃음치료, 건강 박수, 도구를 이용한 운동, 치매예방 인지체조 등 다양한 치료 레크레이션으로 운영, 장애인의 재활건강증진과 사회참여를 위해 실시됐다.
웃음치료는 뇌의 엔돌핀 분비 촉진으로 기분이 좋아지며,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등의 효과가 있다.
앞서 지난해 실시한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가자 모두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고, 참여자 95%는 향후 재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는 “웃음치료는 장애인의 노인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신체·정신적 행복한 생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우울감 경험률은 18.6%, 자살 생각률은 14.3%로, 전체인구 우울감 경험률 13.3%, 자살 생각률 5.1% 대비 평균 7.25%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만 65세 이상 노인장애인의 우울감 경험률은 19%, 자살 생각률은 15.2%로 전체인구 대비 평균 7.9%p가 높게 보고됐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구보건소 물리치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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