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장취〉는 극단 북새통의 작품으로, 조선 후기 봉황에 관한 재담과 함께 음악을 연주하던 전통음악이 현재는 이야기 없이 음악만 전해지고 있어, 오늘날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새롭게 창작해낸 이야기다.
이 작품은 2016년 제24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 연출상, 연기상,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고 2018년 일본 아시아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도 선정됐다.
4인의 배우가 가야금, 해금, 장구 등 전통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하면서 장단과 리듬, 소리의 변화로 여러 가지 새들의 대화를 표현해낸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로 만든 아기자기한 인형과 소품들도 상상력을 자극한다.
경쾌한 국악연주와 재기발랄한 새 이야기가 어우러진 흥겨운 음악극, 꿈을 이루려는 새들의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세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폭넓은 층의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 만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굿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