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즈] 인천 동구가 후원하고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에서 ‘창작문화공간 금창’레지던시 김승현 입주작가의 전시가 29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개최된다.

‘창작문화공간 금창’은 인천 동구청의 위탁을 통해 우리미술관이 운영하고 있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우리미술관은 지역에 대한 이해력과 창의력을 갖춘 시각예술 분야의 작가를 선발하여 입주작가의 창작 지원과 더불어 레지던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금창동에 수놓은 소통의 가교, 〈존재의 울림展〉은 김승현 작가가 입주 기간 동안 개인 창작 활동과 함께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서 진행한 과정을 선보이는 자리로 김승현 작가의 설치미술작품 3여 점과 주민참여 프로그램의 기록들을 담고 있다.

작가는 “흙이 갖는 특별함을 통해 변형되고 왜곡된 악기의 형태들이 내는 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창작문화공간 금창’에서 주민들과 함께 프로젝트로 진행하게 됐다”며, “반년 가까이 이 공간과 마주하며 엉켜드는 것들을 기록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이라는 접점에서 작가와 주민들이 지역 공간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발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