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빈 및 시민들로 북새통...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대 및 지역 명소 기대
14일 오후 1시, 성남시가 태평동 현대시장의 비 가림 시설(이하 아케이트)의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대시장 입구에서 열린 제막식 등의 행사에는 시민과 이재명 성남시장,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 김태년 수정구 국회의원 등의 내빈들과 시민 200명이 참석해 시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에 새로이 설치된 아케이트는 길이 76.7m, 높이 12.4m, 폭 4.5m 규모이며 전동 개폐장치, 혹서기 대기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양무시스템, 다양한 경관 조명 등이 도입됐고, 이와 함께 통행로 변 30여 개 상점 간판과 상품 진열대도 새로 정비됐다.
현대시장 아케이트 설치공사는 수정로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착공 했으며, 사업비 11억4,000만 원이 투입해 됐다.
시는 이번 아케이트 설치로 비나 눈, 햇볕, 바람 등 그동안 날씨에 따른 쇼핑 방해 요소를 없애 이용객들이 쾌적한 내부 환경 속에서 장보기가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 만족도 향상, 매출 증대 효과와 현대시장이 지역 명소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시장은 1974년 시장으로 등록된 성남 시내 대표적인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이며, 약 2,700㎡ 규모에 55개 점포를 갖추고 지하철 3호선 태평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편, 성남시는 2011년 5월 수정로 일대를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 국·도비 117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시설 현대화사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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