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광복 제73주년 및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자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한 임종성 국회의원, 박현철 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광복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이강세 광복회 광주시지회장의 광복절의 의미와 유래 설명을 시작으로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시청 잔디광장으로 이동, 다함께 만세 삼창을 부르는 것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임종성 의원은 경축사에서 "조국의 억업과 주권회복을 위해 희생하셨던 선조들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존립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민주주의의 토대를 마련하고 발전시킨 해공 신익희 선생의 교육관과 연수원, 기념관, 주차장등을 신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토지를 매입할 수 없으니 광주시에서 토지를 매입하면 교육관과 연수원등에 대해 국회 예결위원장과 협의해 필요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도 경축사에서 "민주주의이자 독립투사였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신익희 선생의 생가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내년부터는 광복절행사를 광주시가 주관해서 할 수 있도록 시장님이 해 주실꺼라 믿는다. 또 보훈단체 회원님들과 함께해서 좋았고 광주시의회에서도 광복절 행사를 발벗고 나서서 돕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기념식이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정신을 본받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