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축구협회(회장:이기원)는 8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치러진 제8회 성남시장배 중,고 클럽대항 축구대회를 무더운 날씨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남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성남시가 후원하는 대회로 올해로 여덟 번째로 치러지는 대회로 중등부 18개 클럽팀, 고등부 15개 클럽팀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했다.
성남시축구협회는 지난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기를 치룰 예정이었으나 100여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 관계로 개회식은 생략하고 성남보조경기장, 풍생고등학교 운동장, 탄천A,B구장, 황송구장에서 각각 토너먼트 형식으로 예선전과 8강전이 치러졌다.
이어 12일에는 탄천A,B구장에서 중등부, 고등부 준결승과 결승전이 치러졌다.
이날 경기결과 중등부는 서현중 클럽이 양영중 클럽을 물리쳐 우승을 차지했으며, 양영중 클럽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어 고등부는 성일고 클럽이 우승을, 보평고 클럽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번 대회 축하 메시지를 통해 “대회를 준비한 이기원 회장을 비롯한 축구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선수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안전한 대회를 치러 달라”고 당부 하며 “성남시 이번 대회 같은 학교스포츠 클럽 활동 지원을 통해 학교 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기원 회장은 시상식을 마친 후 인사말을 통해 “학교생활의 중요한 추억을 만들어 가는 대회가 될 것이며 축구라는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며 친구들과 무더위를 즐기는 마음으로 대회였다.”면서 “무더위 속에서 대회가 치러졌음에도 아무런 사고 없이 마무리 됐다. 무더위 속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선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합쳐져 훌륭한 대회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성남시축구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중,고 클럽대항 축구대회는 성남의 축구인재육성을 위한 잠재력이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해 올해로 8년째 치러지는 성남에서 유일한 청소년을 위한 대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