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정병용 시의원과 오지훈 시의원이 최근 부실시공 논란이 일었던 지역구 현안 해결을 위해 무더위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누비는 등 지역현안 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정병용, 오지훈 시의원은 9일 미사 북측공원 현장을 방문해 관계공무원과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체육시설, 전망대, 물놀이장, 주차장, 공연장 등 공원 내 시설물 등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이날 점검에는 방미숙 의장과 김진일 도의원도 함께 동행했다.
방미숙 의장은 “지난 6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시설물 미비 등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준공이 연기되고 이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민을 위한 문화 여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용 시의원과 오지훈 시의원은 “공원 일대에 청소년 흡연과 음주 등이 빈번히 목격되는 등 우범화 되고 있으니 하루빨리 CCTV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주민들이 머무는 소중한 공간이라는 생각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현안을 챙기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일 도의원도 “북측공원의 주인은 시민이다.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관계 공무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미비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사 북측공원은 지난 4월 임시개장이후 6월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공원 내 시설물 설치가 늦어지면서 준공이 지연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