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 2013년도 사회인야구 주말리그 시상식 및 동호인의 밤 행사를 14일 오후 4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 홀에서 열었다.

이번 시상식과 동호인의 밤 행사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김태년 민주당 수정구 국회의원,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이상락 이사장. 성남시생활체육회 백재기 회장, 이제희 성남시야구연합회장 등 많은 내, 외빈과 야구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남광우 시설관리공단 관리사업 본부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성남시 사회인 야구 주말리그는 성남시생활체육 야구동호인의 생활체육 저변확대는 물론 동호인 단체의 활성화를 위하여 매년 탄천, 백현, 모란야구장에서 주말마다 리그를 개최해왔다"고 보고했다.

성남시 사회인야구대회는 지난 4월13일부터 10월27일까지 125개 팀이 대회에 참가하여 총629경기를 마쳤으며, 플레이오프는 11월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예선전을 통과한 48개 팀이 총 43경기를 치르면서 단체상 5개부 우승 5팀, 준우승 5개 팀과 모범 팀에게 모범상 1팀을 선정했다.

또한 페넌트레이스에서 개인상 7개 부분 38명이 선정되고 플레이오프 개인상 총5개부분에서 25명을 선정해 12월 1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재명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우수한 성적으로 시상을 받는 단체와 개인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성남시민을 중심으로 모든 시설물들을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지난 2011년 KBO(한국야구협회)에서 성남시가 야구장을 만들면 제10구단 창단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1,300억원이나 투여되는 예산에 당시 시 재정이 너무 어려워 눈물을 머금고 포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부채 상환을 해야 하는 초긴축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하고 올해로 재정정상화가 된 상황에서 존폐의 위기에 처한 일화 축구단을 인수할 수밖에 없었음을 전하면서 시민프로축구단이 안정이 되면 지역경제에 가장 도움이 되는 프로야구단을 창단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하며 성남시의 위상이 타 지자체에 비해 대단한 성남이라며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주말야구 동호인들은 대회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이재명 시장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바로 시상식을 통해 우승팀과 준우승 팀들에게 우승기와 트로피 및 부상을 이상락 이사장이 전달하고 1부 행사를 마쳤다.

한편 성남시설관리공단은 사회인야구 리그를 통해 대회를 치르고 남은 예산에 대해 관내 엘리트선수(야탑고, 매송준, 성일중, 대원중 각 200만원씩)와 리틀야구단(희망대초, 수진초, 서당초, 분당, 중원, 수정, 멘토리 각 100만원씩)에 지원금으로 성남시생활체육회 백재기 회장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