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남한산성배 전국실버축구대회 60대, 70대 경기가 성남시에서 개최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남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지난 1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4~15일 양일간 성남보조구장과 탄천A, B구장에서 60대, 70대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 참가팀은 총 16개 팀으로 예선전은 리그전, 결승과 준결승은 토너먼트로 각각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60대 경기는 서울 송파구와 안양시가 결승에서 만나 송파구가 3대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공동3위에는 김포시와 성남시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70대 경기는 고양시와 광명시가 결승에서 만나 고양시가 광명시를 1대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공동 3위에는 수원시와 안양시가 각각 차지했다.
개인상에는 70대 최우수선수상 고양시 방진광, 우수선수상 광명시 권오혁, 최다득점상 광명시 최응규, 골키퍼상 고양시 박상문, 최우수지도자 고양시 송중근, 심판상 엄종만이 각각 수상했다.
60대에는 최우수선수상 송파구 정용태, 우수선수상 안양시 송홍배, 최다득점상 안양시 문영서, 골키퍼상 송파구 김병성, 최우수지도자 송파구 김은종, 심판상에는 김수현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폐회식에서 이기원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해주신 각 지역 대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성남시축구협회 통합 이후 치러지는 첫 전국대회인 만큼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출전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친목도모를 위한 위상을 높여주신데 깊은 감사와 더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축구 열정에 다시한번 감동하였다.”면서 “앞으로 성남시에서 주최하는 남한산성배 전국실버 축구대회를 더욱더 활성화 시켜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한산선성배 전국실버 축구대회는 올해로 열 두 번째로 치러졌으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인 성남시 예산으로 주최하는 대회로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어르신들에게 건강증진과 활력소를 불어 넣어 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