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적인 음악회는 무겁고 지루하다는 클래식음악회의 틀을 깨고 아이들의 귀에 친숙한 음악공연으로 ‘클래식 공연이 즐겁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음악회가 열려 화제다.
광주도시공사는 오는 8월 29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스테이지온[STAGE ON]을 무대에 올리며, 클래식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들을 수 있다.
‘스테이지온‘은 남한산성아트홀을 찾는 관객에게 매월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여 문화생활의 장을 넓히는 등 모두가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힐링타임, 예술이 주는 쉼을 만끽해 보는 시간을 선사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과 광주프라임청소년오케스트라 교과서음악회-2로,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음악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의 해설은 물론 그녀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허희정과 호홉을 맞추는 광주프라임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역음악단체로 음악이 좋아서 모인 청소년들이 연주하는 악기의 울림이 무대와 관객의 감성을 가득 채우게 된다.
남한산성아트홀 관계자는 "지난해 부터 국비지원사업으로 문화가 있는날 '스테이지 온' 상설 작은 음악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시민들의 무관심과 홍보부족으로 참여율이 저조했다"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다보니 차츰 알려져 올해는 프로그램 라인업뿐 아니라 호응도도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한산성아트홀은 문턱도 낮고 고품격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하고 있다. 국악이나 클래식등 장르에 따라 호불호는 갈리지만 오리지날이 아닌 여러가지를 접목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문화생활을 아시고 즐기시는 분들만 오셔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광주시민들께서는 남한산성아트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시고 일상이 풍요로워지면 좋겠다. 남한산성아트홀에서 함께하면 좋겠다"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남한산성아트홀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토요 문화채움 프로젝트 2기’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학년별로 40명씩 총 120명을 모집하며, 모집공지는 8월 6일부터 1주간, 접수기간은 8월 13일 부터 2주간 진행한다.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토요 문화채움 프로젝트>는 남한산성아트홀과 예술단체 <조선풍류정>에서 함께하며, 국악과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청각적, 시각적, 미적체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창의성을 개발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남한산성아트홀 문화팀 760-4465~7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