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및 부천에서 이질환자 208명 발생, 성남시민 2차 감염 우려
최근 인천광역시, 부천시 등에서 세균성이질 환례로 208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유증상자(환자) 접촉에 의한 2차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성남시가 세균성이질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균성이질은 쉬겔라 (Shigella)감염에 의한 열성 설사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잠 복기간은 12시간 ~ 7일, 전염기는 발병 후 4주 이내이며 드물지만 보균상태가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주요증상으로는 고열, 구역질, 구토, 경련성 복통을 동반한 설사가 주요 증상이며 대변에 혈액이나 고름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중원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세균성이질은 매우 적은 양(10~100개)의 세균으로 쉽게 감염을 일으키며, 주로 불완전한 급수와 식품매개로 전파되어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장관배설물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배변 후에는 손을 꼭 씻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감염된 환자의 경우는 식품취급, 탁아, 환자간호를 금해야 하고, 설사 증상 발생시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세균성이질은 사전 예방이 최선”이라며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며, 음식 조리 전후, 외출, 용변 후 손 씻기를 생활화 하고,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인근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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