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 회장 “축구협회는 여러분들과 함께 투명한 운영을 할 것” 약속
2018년 성남시축구협회장배 동호인 축구대회(이하 동호인 축구대회)가 화창한 봄날을 맞이하며 축구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체육회 주최로 성남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성남시가 후원하는 대회로 지난 1일 개회식과 연령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을 비롯해 탄천A,B구장, 황송구장에서 각 단위축구회 연령대 별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어 2018년 성남시축구협회장배 동호인 축구대회 출전팀 구성은 20.30대 혼합 11개팀, 30.40대 혼합 13개팀, 50대 21개팀, 여성부 3팀으로 총 28개 단위축구회 48개팀이 출전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성남시체육회 이용기 상임부회장과 성남시축구협회 이기원 회장을 비롯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별 시장,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 축구동호인 70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기원 성남시축구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3월 1일 예정이던 성남시장기 축구대회가 연기되어 많이 속상하셨을 텐데 많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얼마 전 저와 3개구 축구협회장이 성남 중원경찰서에 구청장기대회.시장기대회.왕중왕전대회를 치루면서 사기와 업무상 횡령혐의로 고발당했다. 그러나 고발 건은 불기소(혐의없음)으로 처리되어 검찰에 송치되었다.”며 “마음 고생한 3개구 축구협회장과 축구협회 임원들을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기원 회장은 “통합이 늦어져 못했던 대회를 어렵게 집행한 3개구 협회와 축구협회를 음해하는 고발”이라며 “그들의 잘못을 눈감아주고 있는 단체는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협회는 투명해야 합니다. 왜! 여러분들이 내는 소중한 회비로 운영을 하기 때문”이라며 “감사와 합의하고 감사에게 압력을 행사해서 여러분들의 알권리와 투명해야할 결산보고서 등이 적법한 회의를 거치지 않고 허위로 제출되는 이런 일들이 행해졌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2016년 연합회 결산보고 해야 하지 않겠냐!!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여러분들은 알 권리가 있다. 거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냐!!”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이기원 회장은 “축구협회는 여러분들과 함께 투명한 운영을 할 것”이라고 축구동호인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성남시축구협회 통합 이전 성남시축구연합회 L씨가 지난 1월 24일 성남 중원경찰서에 고발한 지난해 구청장기대회, 시장기대회, 왕중왕전대회에 대한 사기와 업무상 횡령혐의 건이 3월 27일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